[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알에프세미가 K-배터리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알에프세미는 최대주주인 진평전자가 알에프글로벌(가칭)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계열사 산시란완진평은 알에프에너지(가칭)로의 사명 변경을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로서 K-배터리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알에프글로벌과 알에프에너지를 알에프세미의 생산기지로 활용해 배터리 생산·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국 산시에 위치한 배터리 생산 공장은 국내 기술, 자본, 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호 변경을 통한 브랜드 변화로 알에프세미와의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관계사들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점유율을 늘리겠다"며 "LFP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과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양산을 위해 국내에서 배터리 패키징 공장 신설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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