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보먹돼)'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통해 '보먹돼' 인기가 지속 상승하면서 1~6월 캐나다산 냉장 '보먹돼'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보리먹고 자란 삼겹살' 키워드 검색량도 500% 이상 신장했다.
보먹돼는 사전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수입 돈육 할당관세를 적용해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보리를 먹여 잡내가 거의 없으며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홈플러스는 재작년 초 캐나다산 돈육 정규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 '2022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먹돼를 브랜딩했다. 해당 상품이 홈플러스의 브랜딩 이후 큰 인기를 끌자 각 유통업체에서도 캐나다산 보리 먹인 돼지를 속속 도입하는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쟝엠마누엘 푸아트라 주한캐나다대사관 농무참사관이 홈플러스 본사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방문해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김웅 홈플러스 상품1부문장과 캐나다산 축산물 판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는 보먹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나다산 축산물을 살펴보고, 홈플러스가 캐나다산 축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홈플러스는 추후 캐나다산 냉동 돈육과 소고기 물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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