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48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453위안 대비 0.0033위안, 0.05%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625위안으로 전일 5.1687위안보다 0.0062위안, 0.12%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558위안, 1홍콩달러=0.91490위안, 1영국 파운드=9.3517위안, 1스위스 프랑=8.3659위안, 1호주달러=4.8914위안, 1싱가포르 달러=5.4249위안, 1위안=175.9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2분(한국시간 10시32분) 시점에 1달러=7.1943~7.194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754~5.1762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9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876위안, 엔화에는 100엔=5.188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50억 위안(약 4조3935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23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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