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동산 거래 다시 꿈틀…아파트 전월比 10.7%↑

기사등록 2023/07/18 15:40:18 최종수정 2023/07/18 17:44:05

빌딩 거래량 1.7%, 오피스텔 12.4% 늘어

1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9만3432건으로 전월(9만2044건) 대비 1.5% 상승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9만3432건으로 전월(9만2044건) 대비 1.5% 상승했다.

유형별로 나타난 거래량도 직전월과 비교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립·다세대 유형이 16.4%로 가장 크게 올랐고 오피스텔은 12.4%, 상가·사무실 11.3%, 아파트 10.7%, 공장·창고(집합) 9.5%, 단독·다가구 1.9%, 상업·업무용 빌딩이 1.7% 증가했다.

특히 5월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만6964건, 14조9021억원으로 4월 대비 10.7%, 10.2%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각각 22.3%, 60.6% 늘어나며 올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1158건으로 직전월 대비 1.7% 증가했고, 오피스텔은 직전월 대비 12.4% 증가한 232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는 4월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딛고 상승장에 다시 한번 올라타는 모습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라며 "다만, 증가 폭이 크지 않고 유형 및 지역에 따른 등락도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더욱 정교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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