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6월 석유정제량은 전월 대비 1.6% 늘어난 6095만t에 달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신문망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6월 석유정제량이 일일 1483만 배럴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5월 일일 정제량 1460만 배럴을 약간 상회했지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선 기저효과로 10.2% 크게 증대했다.
정제공장이 여름철 여행 수요와 무더위 기승 등에 맞춰 처리량을 늘렸다.
1~6월 상반기 누계 석유정제량은 3억6358만t, 일일 1466만 배럴로 지난해 동기보다 9.9% 증가했다.
6월에는 거의 모든 정제공장이 봄철 보수작업을 마쳤다. 7~8월에는 설비 수리를 하는 대형 정제공장은 국유기업 소속 4곳 뿐이다.
한편 6월 중국에서 원유 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1752만t을 기록했다.
1~6월 중국 원유 수입량은 11.7% 급증한 2억8208만t, 국내 생산이 2.1% 늘어난 1억505만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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