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C와 맞트레이드…채지선 내주고 최승민 영입

기사등록 2023/07/18 15:44:04

LG "최승민, 작전수행 능력 뛰어나…경기 후반 팀에 도움 기대"

NC "채지선, 불펜 운용에 도움될 것"

LG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 외야수 최승민을 영입했다. 사진은 NC 시절 최승민.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18일 "우완 투수 채지선을 내주고 NC 외야수 최승민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NC에 입단한 최승민은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2019년 1군에 데뷔, 통산 116경기서 타율 0.297(74타수 22안타), 5타점 19득점 16도루를 작성했다.

올해는 1군 기록이 없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24경기를 뛰며 24경기 타율 0.239, 6타점 9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LG는 "최승민이 빠른 주력으로 대주자로서의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경기 후반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채지선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2021시즌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했다.

1군에서 통산 55경기 1승무패3홀드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냈다.

올해 1군 경기에는 1차례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2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올렸다.

임선남 NC 단장은 "채지선은 직구의 구위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다. 채지선 영입을 통해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해 특히 불펜 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지선은 오는 20일 NC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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