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6월 중국 석탄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 늘어난 3억9010만t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6월 석탄 생산량이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던 5월보다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6월 들어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석탄 증산을 독려했다.
일일 평균 석탄 생산량은 1300만t을 기록했다. 5월은 2022년 10월 이래 가장 적은 일일 1243만t이었다.
1~6월 누계 석탄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대한 23억t에 이르렀다.
중국석탄수송판매협회(CCTD)에 따르면 6월 연안 선진 경제지역에서 일일 석탄 소비는 지난 4년간 같은 시기 수준을 넘어섰다.
석탄 주요산지인 산시성과 산시(陝西)성, 네이멍구 자치구의 탄광 가동률은 5월 84%, 6월 82%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에어컨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주에는 발전용 석탄 소비량이 240만t을 기록하는 등 대폭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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