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453위안으로 전날 1달러=7.1326위안 대비 0.0127위안, 0.1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687위안으로 주말 5.1467위안보다 0.0220위안, 0.43%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550위안, 1홍콩달러=0.91436위안, 1영국 파운드=9.3692위안, 1스위스 프랑=8.3308위안, 1호주달러=4.8875위안, 1싱가포르 달러=5.4242위안, 1위안=176.4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2분(한국시간 10시42분) 시점에 1달러=7.1674~7.168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660~5.1670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8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740위안, 엔화에는 100엔=5.191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50억 위안(약 2조6333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13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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