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물바다 공주시, 금성·옥룡동 주민 대피령(종합)

기사등록 2023/07/15 11:04:36 최종수정 2023/07/15 12:14:05
[공주=뉴시스] 14일 공주시 옥룡동 일대가 물에 잠겼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연일 이어진 폭우로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인근 충남 공주시의 아파트가 물에 잠겨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15일 공주시는 오전 9시57분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금성동 비둘기아파트 침수로 공주중과 공주여중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앞서 오전 8시18분에는 옥룡동 버드나무1길 침수로 '인근 주민은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시민들은 공주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파트에 반지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빨리 대피해 아무 사고도 나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걱정했다.

한편 공주시에는 14일 자정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429.5㎜의 비가 내렸으며 오전 5시께는 시간당 47.0㎜ 폭우가 쏟아졌다.
[공주=뉴시스] 공산성 인근 금강철교 아래로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이 떠내려가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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