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매포역 구간 토사 유입으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집중호우로 KTX, 일반열차 등 170여회 열차 운행 중지 및 조정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4일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에서 토사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및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KTX, 일반열차 등 170여회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30여회 운행조정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운행 재개는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은 복구 완료까지며 다른 지역은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다.
이로 KTX의 경우 수원 경유 KTX 12회 전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중 21회가 전 구간서 운행이 멈춘 상태다.
일반열차는 신탄진~매포 간 운행하는 무궁화호 32회 전부 운행중지됐고 ITX-새마을 22회 중 8회는 운행중지, 14회는 구간이 조정됐다.
호남・전라선도 서대전∼익산 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가 멈췄고 광주∼목포도 운행 중지됐다. 영동·태백선과 충북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등 큰 지장이 생기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