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4일 나스닥 강세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2.31 포인트, 1.30% 올라간 1만7283.71로 폐장했다.
1만7152.81로 시작한 지수는 1만7128.07~1만7287.40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021.41로 193.7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50%, 시멘트·요업주 0.45%, 금융주 1.27%, 식품주 0.99%, 석유화학주 1.34%, 방직주 0.39%, 변동성이 큰 제지주 2.07%, 건설주 0.37%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20개가 상승하고 276개는 내렸으며 11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03%, 롄화전자(UMC) 1.58%,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34%, 광다전뇌 1.54%, 스신-KY 1.54%, 신싱 6.55%, 촹이 6.86%,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76%, 치훙 1.91%, 광바오 과기 7.46%, 웨이촹 7.58%, 중싱전자 5.36%, 르웨광 4.55%, 타이광 전자 0.66%, 진샹전자 1.11%, 난뎬 0.57%, 스뎬 6.56%, 캉수 2.40%, 신탕 3.01%, 중화전자 1.30%, 훙다전자 0.68% 상승했다.
해운주 양밍 역시 1.36%, 자동차주 위룽 1.79%, 중신금융 2.01%, 자오펑 금융 2.10%, 푸방금융 1.30% 올랐다.
리타이(麗臺), 타이퇀(台端), 중사(中砂), 타이양(台揚), 후이유(慧友)는 급등했다.
반면 화푸는 4.07%,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95%,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0.67%, 메이스 0.89%, 위징광전 2.66%, 한샹 0.71%, 런바오 전뇌 0.16%, 즈방 1.35%, 징위안 전자 0.33% 하락했다.
철강주 스지강(世紀鋼)도 0.35% 떨어졌다. 서우리(首利), 중화항공, 보리(波力)-KY, 창룽항공, 링쥐(凌巨)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4228억1900만 대만달러(약 17조334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항공, 중화항공, 잉예다(英業達),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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