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미국 물가 둔화로 금리인상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4.20 포인트, 0.95% 상승한 1만9534.8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6.59 포인트, 1.02% 오른 6610.50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고 장기금리도 하락함에 따라 투자 리스크 선호 심리가 유지됐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컴퓨터주 롄샹집단,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게임주 왕이,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롄퉁 등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과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홍콩중화가스, 석탄주 중국선화,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상승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의류저 선저우 국제, 맥주주 바이웨이, 화룬맥주, 유제품주 멍뉴유업, 귀금속주 저우다푸,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생수주 눙푸 산취안, 유리주 신이보리, 식품주 캉스푸,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은행, 공상은행, 항셍은행, 건설은행, 중은홍콩,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이 오르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 지리, 전기차주 비야디,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부동산주 항룽지산,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 비구이위안, 화룬치지, 의약품주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이 하락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검색주 바이두, 스마트폰주 샤오미,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88.95 포인트, 0.46% 올라간 1만9439.5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8분 시점에 17.54 포인트, 0.27% 상승한 6561.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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