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우크라 복구·부흥 지원 강화 방침 전달할 듯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1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은 11일 이같이 전하고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복구·부흥 지원 강화 방침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이 초청받아 참석한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만나는 건 올해 3월 이후 3번째다. 3월에는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5월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은 그간 지뢰 제거, 인프라 복구 등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밝혀왔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일본에서 우크라이나 부흥에 관한 회의도 열릴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폴리티코와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 기간인 12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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