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주춤, 폭염 기승…청주·충주·옥천 폭염주의보

기사등록 2023/07/08 10:30:17 최종수정 2023/07/08 10:38:05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8일 충북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청주와 충주, 옥천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폭염특보는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라도 습도가 높은 경우 발표될 수 있다.

반대로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라도 습도가 낮을 땐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기온은 보은 22도, 제천 22.7도, 청주 24도, 추풍령 19.9도, 충주 24.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에 취약한 노인·아동·야외 현장 근로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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