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성악가, 김천 공연장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종합)

기사등록 2023/07/07 09:44:05 최종수정 2023/07/07 23:13:18

경찰 "부검 통해 사인 확인"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의 한 공연장 화장실에서 40대 성악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김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3분께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화장실에서 소프라노 A(46·서울 서초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사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초청 가수로 김천을 방문했다.

행사 관계자는 "A씨가 무대에 오를 시간인데도 대기실에 없어 찾아보니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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