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미국 정부가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양국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08 포인트, 0.21% 밀린 3215.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27.43 포인트, 0.25% 하락한 1만1001.87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12 포인트, 0.28% 떨어진 2206.30으로 장을 열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도 매도를 유인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정책기대는 일부 매수세를 부르고 있기도 하다.
반도체 제조장비 중웨이 반도체 설비 등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신주와 은행주, 소재주, 자동차주, 유통주도 밀리고 있다.
저장 중국소상품성이 3.4%, 안후이 장화이 자동차 2.7%, 중국 베이팡 희토 2.6%, 뤄양 몰리브덴 2.0%, 금광주 쯔진광업 1.4% 떨어지고 있다.
초상은행은 0.1%, 건설은행 0.3%, 농업은행 0.3%, 중국석유화공 0.2%, 중국석유천연가스 0.1%, 중국은행 0.3%, 중국교통건설 0.2%, 헝루이 의약 0.8%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만 전자기기 훙하이 정밀 산하 폭스콘 인터넷(FII)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공운송주와 양조주, 보험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액정패널주 징둥팡이 2.4%, 거리전기 0.4%, 구이저우 마오타이 0.6%, 우량예 0.1%, 중국인수보험 0.6%, 중국핑안보험 1.1%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반등해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3.98 포인트, 0.12% 올라간 3226.93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19분 시점에 25.62 포인트, 0.23% 오른 1만1054.92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2210.95로 1.47 포인트, 0.07%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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