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전까지 비 '강풍 유의'…낮 최고 26~29도

기사등록 2023/07/05 05:01:00

예상 강수량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이는 4일 오전 노랑어리연이 피어난 제주시 조천읍 남생이못에서 먹이활동에 나선 제비가 시원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 2023.07.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수요일인 5일 제주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제주도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특히 이날 아침 사이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설물 등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도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에선 초속 15m 이상으로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평년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평년 25~2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8일까지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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