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유동성 38조9600억원 흡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2046위안으로 전날 1달러=7.2157위안 대비 0.0111위안, 0.1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026위안으로 전일 5.0171위안보다 0.0145위안, 0.29%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934위안, 1홍콩달러=0.91973위안, 1영국 파운드=9.1824위안, 1스위스 프랑=8.0725위안, 1호주달러=4.8310위안, 1싱가포르 달러=5.3538위안, 1위안=180.2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2분(한국시간 11시12분) 시점에 1달러=7.2430~7.243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082~5.008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4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450위안, 엔화에는 100엔=5.010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59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19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을 실제로 2170억 위안(38조9600억원)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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