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상황실서 호우대처상황 점검 회의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주말 내 꼼꼼히 점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호우 예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들을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정상황실 서울 상황센터에서 행안부, 농식품부, 국토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영상 회의를 갖고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9~30일 내린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복구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인 주민 사전대피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취약지구에 대해서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 주말동안 꼼꼼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택 침수 등으로 임시 거처시설에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는 지난주부터 호우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와 복구에 노고가 많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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