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수지 11.3억弗 흑자…16개월 만에 반등(1보)

기사등록 2023/07/01 09:04:53 최종수정 2023/07/01 09:07:19

수출 542억불…반도체 28.0% 급감

자동차 수출 58.3%↑ '수출 견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이 328억9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3.7%) 이후 10개월 만이다.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 및 감만(위)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06.21.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지난달 무역수지가 11억3000만 달러(1조4905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째 내리막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6.0% 감소한 542억4000만 달러(71조5426억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9개월 째 감소를 지속 중이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28.0% 급감한 탓이다.

다만 자동차 수출이 58.3% 크게 늘며 수출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수입은 11.7% 줄어 531억1000만 달러(70조521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1억3000만 달러(1조4905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