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가 정책 기대의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2.93 포인트, 0.27% 밀린 1만8881.43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94 포인트, 0.31% 떨어진 6406.65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나온 중국 6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개선했지만 서비스업은 악화하면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비구이위안, 중국해외발전, 룽후집단을 비롯한 중국 부동산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샤오펑은 급등하고 있다.
통신주와 소비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중국롄퉁과 중국이동,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화룬맥주, 귀금속주 저우다푸,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항셍은행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시가총액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컴퓨터주 롄샹집단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금광주 쯔진광업, MTR, 전력주 중뎬 HD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0분(한국시간 낮 12시20분) 시점에는 17.82 포인트, 0.09% 내려간 1만8916.5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1시21분 시점에 10.06 포인트, 0.16% 올라간 6436.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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