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름이 시작했다. 휴가나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겠지만,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재충전하려는 사람도 적잖다.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국내 유명 호텔들이 각양각색 호캉스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이 '쉬먹 호캉스'다. "푹 쉬면서 잘 먹자"가 테마다.

셰프를 비롯한 호텔 식음(F&B) 전문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무엇을 먹을까?'라는 원초적인 고민마저 해결해 준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성인 2인, 1박 기준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전국 계열 호텔과 리조트에서 '썸머 테이스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경북 경주시 경주 코오롱호텔(경북 '별맥'의 '석빙고 라거'), 부산 해운대구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부산 '갈매기 브루잉 컴퍼니'의 '부산 라거'), 서울 성동구 호텔 포코 성수(서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성수동 페일에일') 등은 해당 지역 브루어리와 함께 8월31일까지 '비어 피에스타 패키지'를 진행한다. 각각 객실 1박과 함께 해당 맥주가 2병씩 제공된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7월31일까지 지역 농가와 협업해 '테이스트 오브 썸머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밀리 슈퍼트윈 룸 등 객실 1박과 시그니처 레스토랑 '한공간'의 '블루베리 타르트', 음료 2잔 제공 등으로 구성한다. 한공간은 이 기간 경주 소재 베리하우스가 재배한 신선한 '경주 블루베리'를 생과, 타르트, 빙수 등으로 낸다.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7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썸머 치얼스 패키지’를 진행한다. 동대산 뷰 빌라형 20평 등 객실에서 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치킨과 생맥주 2잔으로 구성한 '치맥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당일 오후 5~8시 '선시티 레스토랑'에 전화로 주문한 다음 픽업하면 된다. 

경북 울진군 금강송 에코리움은 8월31일까지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스윗 썸머 딜라이트 패키지'를 판매한다. 수련동 C동 등 객실 1박과 함께 1층 베이커리 '옳온'의 시그니처 제품 '치타스 치즈 타르트' 1박스가 증정된다. '웰니스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티와 함께 즐기면 더 좋다.

호텔 포코 성수는 8월31일까지 '로맨틱 칵테일 나이트 패키지'를 낸다.  스탠더드 더블 룸 등 객실 1박과 함께 지하 1층 카지노 펍 '슈에뜨'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소정의 '카지노 칩'과 '잭 콕' '바카디 모히또' 등 칵테일 2잔 등이 마련된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각종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호텔과 리조트에 따라 피트니스, 실내외 수영장 운영과 무료 입장 여부가 상이하다. 문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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