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전년比 6.3%↓…토목 늘고, 건축은 감소

기사등록 2023/06/26 06:00:00 최종수정 2023/06/26 06:48:07

건설공사 계약액 68.4조원

공공·민간 부분 모두 감소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68.4조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 주체별로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9.4조원으로 나타났고, 민간 부문은 7.3% 줄어든 49조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대규모 석유 화학단지 공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8조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주거용, 상업용 건축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40.4조원을 나타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3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반면 51~ 100위는 3.6조원(27.9%↓), 101~300위 5.9조원(20.6%↓), 301~ 1000위 5.2조원(32.0%↓), 그 외 기업이 22.7조원(10.2%↓)을 기록했다.

지역별(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26.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6.1% 증가한 42조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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