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매년 미디어아트 인물 선정
상희 작가 데뷔작 '원룸바벨' 특별상 수상
시상식은 오는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예술기반지원 등 재단 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돼 온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Delivery Dancer’s Sphere)'가 골든 니카를 수상했다.
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갱신되는 배달앱의 내비게이션 미로에 갇힌 채 질주하는 여성 배달 라이더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팬데믹 픽' 영상 작품이다. 서울문화재단과 갤러리 현대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서울문화재단의 언폴드엑스로 데뷔한 상희 작가의 데뷔작 '원룸바벨(Oneroom-Babel)'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가상세계(VR) 장치를 통해 만나는 동명의 바다속 가상 건축물에서, 거주자들의 주거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며 원룸에 거주하는 청년들과의 인터뷰와 작가의 문장을 마주하는 작품이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언폴드엑스'는 동시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해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작업하는 국내 융합예술 창·제작자들의 도전 무대이자, 해외 진출 기회"라며 "재단이 지원하는 작가들이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K-아트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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