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도입한 소통폰이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암군은 민선 8기 1년을 앞둔 지난 5월말 현재 영암군 소통폰을 통해 접수된 불편, 고충, 제안 등이 총 547건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암군 소통폰(010-9881-8572·바로처리)은 '군민주권행정' 시책의 하나로 개설됐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 등으로 쉽게 민원을 접수하고, 3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민원 결과를 빠른 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
그 동안 접수된 민원은 유형별로 '정주여건 민원' 분야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 정비나 상수도 정비 등 군민이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생활민원' 분야 156건, '문화관광' 분야 53건 등 순이다. 기타는 총 136건으로 '복지'와 '농업', '일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영암군은 접수된 민원 중 94%에 달하는 515건을 처리 완료했다. 중·장기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 검토, 차기 예산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민이 주인인 영암을 위해 군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군민의 제안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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