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활용' 아동 실종 예방…서울시 "IoT 서비스 확산"

기사등록 2023/06/22 06:00:00

관악구, 어린이 안심지역 이탈알림 시스템 구축

서대문구, 취약가구 안전 관리 시스템 시범사업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범사업을 매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 (사진=서울시 제공). 2023.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해 서울 관악구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린이 실종예방 사업'이 실시된다. 서대문구에서는 취약가구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이러한 내용 등의 시범사업을 매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관악구에서는 어린이집 30개소, 원아 2800여 명을 대상으로 비콘(위치 정보 전송기기) 을 활용한 '어린이 안심지역 이탈알림 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 실종 신고 발생 즉시 경찰과 관악구 CCTV 관제센터가 연계를 통해 아동 위치를 추적하고 실종 사고를 방지하게 된다.

낙성대 공원과 신림동 별빛 내린천 공원 일대에서는 CCTV와 스피커, 경광등, 각종 센서가 결합된 자율주행 로봇 2기가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주간에는 공원 내 문화재와 역사 안내를 수행한다.

서대문구에서는 반지하 가구 300곳에 침수, 화재, 일산화탄소 감지 센서를 설치해 취약가구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한다.

지난해에는 관악구 내 기존 경로당 1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전환하고, 종로구 일대 소화전 13개소를 관할 소방서에서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시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스마트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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