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더블·점보..." 점심값 오르니 '더 크고 양 많은' 먹거리 찾는다

기사등록 2023/06/24 07:00:00 최종수정 2023/06/24 07:16:04
[서울=뉴시스]편의점 GS25는 대용량 컵라면 점보도시락을 상시 운영 상품으로 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점보도시락 상품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6.2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같은 값이라도 더 크고 양 많은 상품이 인기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한 끼 식사 비용이 크게 높아지면서 용량을 늘린 먹거리 상품 수요가 갈수록 고공행진이다.

대표적인 것이 편의점 GS25가 선보인 대용량 컵라면 '점보 도시락'이다. 전체 중량이 729g으로 기존 팔도 도시락 86g 대비 8.5배 많다. 가로와 세로 사이즈가 27.8㎝, 33.5㎝에 달한다.

지난달 31일 처음 출시한 후 3일 만에 초도 물량 5만여 개가 소진됐고, 20일 만에 누적 판매 수량 8만개를 달성했다. 이에 GS25는 기존 한정 기획상품으로 출시된 점보 도시락을 상시 운영 상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24에서도 '빅(Big)', '더블(Double)', '롱(Long)' 등의 이름을 달고 용량을 늘린 삼각김밥이나 김밥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1월 1일~6월 19일) '더빅·더블삼각김밥', '대용량 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삼각김밥·김밥 증가율인 33%와 비교해 38%p 높은 수치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더빅삼각김밥은 일반 삼각김밥(100~110g)보다 중량을 약 50% 늘린 상품(150~160g)으로 밥 한 공기(200g)와 비슷한 양을 1500~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빅사이즈 삼각김밥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전주비빔, 통햄참치마요, 매콤제육 삼각김밥 등 총 13종의 더빅 상품을 운영 중인 이마트24는 더빅 2종를 결합한 더빅더블삼각김밥 판매에 나선다.

일반 삼각김밥 2종을 결합한 더블삼각김밥에서 나아가 더빅 상품을 더블로 선보이는 것.

이번에 출시하는 '더빅더블삼각김밥 삼김의탑(2900원)'은 더빅 상품 중 매출 1, 2위를 다투는 '전주비빔'과 '햄참치마요'를 결합했다.

기존 8알에서 14알로 용량을 늘린 롱롱김밥 상품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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