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2200원 인하

기사등록 2023/06/21 15:32:40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1달러~26달러 동결

[부산=뉴시스] 에어부산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표=에어부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에어부산이 7월분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2200원 할인한 7700원을 적용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과 같다.

2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7월분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7700원이다. 이는 6월분 9900원에서 2200원 낮아진 금액이다.

7월분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동결됐다. 6월과 같은 7단계를 적용받는다. 유류할증료는 ▲11달러(후쿠오카, 오사카, 부산출발 나리타, 나고야, 칭다오, 닝보) ▲20달러(인천출발 나리타, 삿포로, 시안, 예지, 장자제, 청두, 선전, 홍콩, 마카오, 타이베이, 가오슝, 블라디보스토크) ▲23달러(싼야, 하이커우, 울란바토르, 세부, 칼리보, 클락, 괌, 사이판, 씨엠립, 다낭, 하노이, 호찌민, 나트랑, 비엔티안, 부산출발 코타키나발루, 인천출발 보홀) ▲26달러(인천 출발 코타키나발루, 방콕, 푸꾸옥, 푸껫, 창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별도로 부과하는 비용이다. 보통 항공표 안에 포함돼 있다. 유류할증료는 1~33단계까지 나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1갤런(3.785L)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10.69센트였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평균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 기준일은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근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7월과 8월에는 국제유가가 치솟아 22단계까지 올랐지만, 9월 16단계, 11월 14단계로 내렸고 올해 들어서는 3월 13단계, 5월 8단계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올해 4월 1만1000원, 5월 9900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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