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흔들리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09 포인트, 0.24% 밀린 1만9863.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92 포인트, 0.26% 하락한 6758.63으로 출발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우량대출금리(LPR) 1년물과 5년물을 3.55%와 4.20%로 각각 0.10% 포인트 인하했다.
10개월 만에 내렸지만 예상대로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제한적이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컴퓨터주 롄샹집단, 스마트폰주 샤오미, 중국 반도체주 증신국제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구이위안, 룽후집단, 항룽지산, 화룬치지, 비구이위안 복무 등 부동산주도 밀리고 있다.
중국핑안보험과 홍콩교역소, 중국인수보험, 초상은행,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중국석유화공, 훠궈주 하이디라오 역시 밀리고 있다.
반면 검색주 바이두,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등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역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260.81 포인트, 1.31% 내려간 1만9652.0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6분 시점에 118.39 포인트, 1.75% 떨어진 6658.1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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