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의 반란...제1회 한국 고미술페어 열린다

기사등록 2023/06/16 05:00:00 최종수정 2023/06/16 07:14:28

한국고미술협회, 22~25일 SETEC서 개최

전국 14개 지회 500명 소장품 2500점 판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현대미술 전유물이던 '아트페어'에 고미술이 가세했다. 

일명 '골동품'으로 불리며 옛날 물건 취급받던 분위기를 환기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인사동 화랑가에서 숨죽였던 서화, 도자기, 목가구, 토기, 자수, 공예품 등이 집결한다.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회장 양의숙)는 오는 22~25일 '제1회 한국 고미술 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2관에서 4일간 펼친다.

협회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회의 회원 500여 명이 소중하게 간직해온 소장품 등 고미술품 2500여 점을 선보인다. 전국 고미술 화랑에서 엄선한 작품과 다채로운 전시로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는 "이번 고미술페어에서 그동안 회원들이소중하게 간직한 애장품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며 "고미술 애호인의 저변 확대를 계기로 K-문화유산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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