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지원 필요성 강조
美 국방, 우크라 국방장관과 우선순위 논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4일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전쟁의 전환점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우크라이나가 전진하고 더 많은 영토를 해방시키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것을 획득할수록 협상 테이블에서 강력할 수 있다"고 추가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많이 얻어낼수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장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평화를 협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지난 13일 통화에서 이번 회담의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회담은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와 단기 우선순위들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영국적인 힘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과 지지에 초점을 받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방장관 회담은 내달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예정된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영국에 있는 나토 해양 사령부 마르콤(MARCOM) 내에 해저 인프라 보안 센터를 신설하는 방안과, 10억달러 규모의 155㎜ 탄약 공동조달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장관 회담 동안 나토 핵협의그룹 각료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재 안보 환경에서 핵 측면을 논의하고, 나토의 핵 억제력 지속 적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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