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9~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부산엑스포 유치·마크롱 정상회담

기사등록 2023/06/13 15:09:38 최종수정 2023/06/13 15:48:05

20일 파리 BIE 총회·PT 참석…韓佛정상회담

대통령실 "G7, EU정상 모두와 만남 일단락"

22~24 베트남 국빈 방문…경제협력 등 논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에 나선다.

프랑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맞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베트남 방문은 국빈방문으로,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국빈 일정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 양국 정부와 기업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부부는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며 "프랑스 방문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총회참석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회 1일 차인 20일에는 2030 등록박람회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참석하고 2일차인 21일에는 우리가 주최하는 2030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 맞춰 20일에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포 간담회, 한-프 미래혁신세대 대담, 디지털비전포럼, 유럽지역 기업투자신고식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하게 된다.

김 차장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2개월내 G7(주요7개국)과 EU(유럽연합) 정상 모두와의 만남이 일단락짓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3일에는 윤 대통령은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공식 환영식,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공식 국빈일정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말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  팜 밍 찡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의 최고지도부 전원과 개별적 면담 갖는다.

아울러 베트남 방문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관, 그리고 비즈니스포럼 참석, 현지산업시설방문 등도 이뤄진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후 첫 아세안국가 양자방문으로, 올해 3월 국가주석 취임한 트엉 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작년말 이뤄진 응우옌 쑤언푹 당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베트남 순방 모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