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레고그룹이 푸조 스포츠와의 합작을 통해 60만개 이상의 브릭으로 재탄생한 실물 크기의 '레고 테크닉 푸조 9X8'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된 올해 경기에 출전한 푸조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재현해 제작됐다. 서로 다른 632종의 레고 테크닉 브릭 총 62만 6392개가 투입됐으며 차체 무게는 900kg에 육박한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220cm, 세로 520cm, 높이 136cm다.

한편 이번 협업은 '르망 24시'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레고 최초로 제한시간 24시간이라는 극한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 현장에서 디자인, 엔지니어링, 조립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특별 팀이 실시간으로 조립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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