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낙후된 농어촌마을을 개선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유등면 외이마을과 적성면 임동마을에 '새뜰마을사업'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농촌마을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던 군은 지난 1월부터 공모 신청을 준비해 왔다.
주민설명회 실시와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설명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 사전 준비도 철저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유등면 외이마을은 방치된 공·폐가가 11호, 슬레이트 비율이 82.9%, 3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 75.7%다.
적성면 임동마을 역시 공·폐가가 6호, 슬레이트 비율이 65.9%,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76.3%에 이르는 등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군은 공모선정에 따라 향후 4년간 외이마을에는 20억원, 임동마을에는 19억원을 투입 기반시설정비와 주택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로 이뤄낸 성과"라며 "사업공모에 힘썼던 것처럼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순창군의 슬로건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귀농·귀촌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정주인구 증대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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