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본금리 연 4.5%·소득우대 0.5%
확정금리 12일 공시…은행별 우대금리 등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참여 은행들이 사전금리를 공시했다. IBK기업은행이 연 4.5%로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우대 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5.0%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종 금리는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8일 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의 출시 예정 금리를 공시했다. 확정금리는 12일에 공시될 예정이며 15일 가입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날 금리가 공시된 은행 중 기업은행의 기본금리가 연 4.5%로 가장 높았다. 소득 우대금리 0.5%를 더하면 최고 연 5.0%의 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은행의 기본금리가 연 4.0%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신한·우리·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등 9곳의 기본금리는 연 3.5%로 나타났다. 기본금리는 3년간 고정금리로 적용된다.
소득 우대 금리는 0.5%로 11개 은행 모두 동일하다. 소득 우대 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이날 공시되지 않았다. 12일 공시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총 12개 취급기관을 통해 출시된다. SC제일은행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으로 이날 금리를 공시하지 않았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0.60~1.30%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이 0.60%로 가장 낮으며 농협·부산·광주·전북은행이 1.30%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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