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8일 대형 국유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등으로 정책 기대감이 커졌지만 수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 경제회복 둔화가 부담을 주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2 포인트, 0.09% 반락한 3194.83으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09 포인트, 0.02% 소폭 반등한 1만710.91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6.12 포인트, 0.29% 오른 2136.02로 개장했다.
중국은행을 비롯한 대형 국유은행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종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27%, 우량예 0.60%, 초상은행 0.10%, 공상은행 0.10% 오르고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주 베이징 진산과 반도체 제조장비주 중웨이 설비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철도차량주 중처(中車)도 매도에 밀리고 있다.
거리전기가 0.10%, 액정패널주 징둥팡 0.76%, 헝루이 의약 0.35%, 중국교통건설 0.29%, 중국인수보험 0.42%, 중국핑안보험 0.10%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4분(한국시간 11시4분) 시점에는 3.72 포인트, 0.12% 내려간 3194.04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6분 시점에 7.38 포인트, 0.07% 내린 1만701.44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7분 시점에 2131.73으로 1.83 포인트,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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