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박희영, 양심 남아있다면 공직 내려놔야"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06/08 10:41:40 최종수정 2023/06/08 11:16:05

박 구청장, 평소보다 이르게 출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구청장실 앞에서 보석 석방 이후 첫 출근한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를 하며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3.06.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수정 정진형 김래현 기자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8일 출근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대회의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용산구청 앞에서 박 구청장의 출근을 기다렸다. 박 구청장은 평소보다 이르게 출근해 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족들은 구청장실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직원과 경찰 등의 제지로 막혔다.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박 구청장이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철면피 같은 태도로 일관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감당할 수 없는 공직을 내려놓고 자진해서 사의를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전날 오전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된 박 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에 대해 서약서 제출, 주거지 제한, 보증금 납입 등 조건으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 분향소에서 국회 앞 농성장까지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를 호소하는 159㎞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구청장실 앞에서 보석 석방 이후 첫 출근한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를 하며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 출입문에 사퇴 촉구서를 붙이고 있다. 2023.06.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구청장실 앞에서 보석 석방 이후 첫 출근한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를 하며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3.06.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구청장실 앞에서 보석 석방 이후 첫 출근한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를 하며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 구청장실에 구청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023.06.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가로 막혀 입구에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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