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횡성군, '강원특별자치시대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

기사등록 2023/06/05 17:30:30

"의료기기,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협력할 부분 많을 것"

5일 강원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명기 횡성군수가 '강원특별자치시대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구성 협약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이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5일 횡성군청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시대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 발족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지방자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양 지자체 간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동협력 협의체는 '운영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공동의제 해결을 추진한다.
  
운영협의체는 공동협력 협의체 지휘 본부 역할을, 실무협의체는 각 현안별로 원주, 횡성 간 공동의제 실무부서가 참여한다.

 실무협의체에서 개별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시 합의된 현안에 대해 이행 합의문을 발표하고 두 시군의 당면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5일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시대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지역에 걸쳐 있는 현안에 대한 협력을 넘어 공동 발전·성장할 수 있는 대안도 함께 모색한다. 광역행정 차원에서 대응 분야를 발굴해 공동 대처하고 이해관계, 대립 분야에 대한 갈등도 해소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원주와 횡성의 공동 발전을 위한 계기이자 합리적·발전적인 협의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와 횡성은 의료기기, 반도체, 자동차부품·이모빌리티산업 등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아 상생협력,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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