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TF’ 구성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천연기념물인 신대리 백송, 도립리 반룡송의 후계목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5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TF’구성를 구성했다.
1996년 12월에 천정기념물로 지정된 반룡송은 나무모양이 마치 용트림하듯 휘어져 생물학적 자료로 중요한 식목이다.
또 백송도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로 중국과의 교류관계 등을 알수 있는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높아 1976월 6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받고 있다.
하지만 두 소나무는 노거수(나이가 많은 나무)로 수세가 약해지고 있는데다 백송은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가지가 손실을 입었다.
이천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은 우수한 수목자원을 보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후계목 증식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어려움이 있겠으나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 국립산림과학원과 반룡송 자생지에서‘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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