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이용시설 60개소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컨설팅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규모 어린이집 및 노인복지관 등은 단위 면적당 밀집도가 높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 대상시설에서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라는 우려가 있었다.
도는 이러한 우려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북도는 올해 사업대상으로 총 60개소(소규모 어린이집 40개소, 노인요양시설 5개소, 지역아동센터 13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를 선정했다.
사업내용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등 6개 항목을 측정해 그 결과를 각 시설에 전달해 자발적 실내공기 관리를 유도,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시설 관리자의 인식이 실내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것을 감안해 관리자의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되고 있어 실내 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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