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보전 유공자 37명에 정부포상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환경부는 오는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이다.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실천과 노력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의미다.
기념식에 앞서 고려대 SK미래관에서는 전국 24개 대학 환경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80여명이 정부 관계자와 함께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를 개최한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 중단으로 착한 소비와 생산을 유도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는 탈플라스틱 활동과 연계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3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훈장은 안영환 숙명여대 부교수 등 4명, 표장은 김순태 아주대 교수 등 5명이 각각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이석호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연구위원 등 14명, 국무총리표창은 강대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 등 14명에게 각각 돌아간다.
기념식에서는 유망 환경 신기술 보유 업체의 홍보관을 비롯해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 카드지갑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새활용 체험관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념과 구호에서 벗어나 과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환경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 친환경 행동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변화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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