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351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기사등록 2023/06/02 09:40:3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이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뉴인텍은 35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증자대금은 운영자금에 279억원, 시설자금에 72억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통주 2080만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1688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5일이다.

1주 당 약 0.6909주가 신주배정되며 실권주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일반공모 후에도 미청약된 잔여 주식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인수한다.

뉴인텍은 조달한 자금을 ▲군산공장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생산라인 증설 ▲증착필름, 자동차용 커패시터 원재료(OPP film) 매입 ▲전환사채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서 급증한 차량용 커패시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환사채의 조기상환청구에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중장기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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