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45분 만에 전기 재공급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28일 아침 서울 성북구의 한 전신주에서 불이 나인근 주택과 상가 900여 곳이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전신주 1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2분 만인 오전 6시47분께 꺼졌지만, 이 불로 근처 주택과 상가 936호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45분 만인 오전 7시20분께 복구됐다.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전압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낮추는 역할을 하는 피뢰기 이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피뢰기 파손 원인에 대해선 아직 나온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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