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을 위한 리본센터…오는 2025년 개소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등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의 신 중년층은 대략 9만600여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약 26%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생애설계 및 문화확산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백세시대, 행복한 인생2막’을 주제로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의 세대적 요구를 반영한 선도적 중장년 지원정책을 펼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고선주 박사 초청 특강을 열었다.
또 7월에는 ‘신중년 공감 토크콘서트 및 잠자는 뇌를 깨우는 뇌체조’, 11월에는 ‘생애 경력 프로그램과 인생2막 준비, 5060건강코칭’ 등 전문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리본(Re-Born)센터 설치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존의 노인과는 다른 고학력 베이비부머의 노인세대 진입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신중년의 성공적 생애전환의 필요, 경제활동과 인생설계 지원, 사회참여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리본센터는 현 성북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2025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리본센터는 신중년 세대 생애전환 상담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한 상담센터, 신중년들의 자유로운 방문과 만남,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한 커뮤니티 및 문화공간, 교육과 회의 공간,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뉴실버세대를 위한 리본(Re-Born)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지난 3월말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신중년 정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제1기 디지털 소통, 제2기 신중년 리포터, 제3기 라이브 커머스, 제4기 다문화 서포터즈’이다. 양성된 전문강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여러 기관을 방문해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리본센터 조성 후 센터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신중년 세대의 정보격차 해소 및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1기 디지털 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지난 1일 시작돼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미리 추진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피드백하고 앞으로 조성될 리본센터가 중장년의 일과 배움, 종합상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중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신중년층의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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