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4일 미국 등 대외관계 악화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폭넓은 종목에 매도가 출회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53 포인트, 0.26% 밀린 3237.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35.85 포인트, 0.33% 떨어진 1만976.73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86 포인트, 0.35% 하락한 2245.47로 출발했다.
중국 감염증 대책 전문가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가 포럼에서 올해 코로나19 확산 2파가 6월 말 절정에 달해 주간 신규 환자가 6500만명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1달러=7위안대를 돌파한 위안화 약세도 장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석탄주, 양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와 전기기계주, 부동산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폭스콘 인터넷이 2.4%, 중국은행 3.0%, 초상은행 0.8%, 공상은행 2.8%, 건설은행 2.9%, 농업은행 2.6%, 중국인민보험 1.6%, 중국인수보험 2.9%, 중국핑안보험 1.8%, 중국중처(中車) 1.6%, 중국석유화공 2.1%, 중국석유천연가스 1.0% 내리고 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1%, 우량예 0.8%, 액정패널주 징둥팡 3.3%, 헝루이 의약 2.4%, 중국교통건설 2.5%, 거리전기 0.7% 하락하고 있다.
반면 광산주와 전력주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이 0.2%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33분(한국시간 11시33분) 시점에는 27.87 포인트, 0.86% 내려간 3218.36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34분 시점에 59.12 포인트, 0.54% 하락한 1만953.46으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2248.59로 4.74 포인트, 0.2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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