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리조정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560위안으로 전일 1달러=7.0326위안 대비 0.0234위안, 0.33%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928위안으로 전일 5.0713위안보다 0.0215위안, 0.42%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002위안, 1홍콩달러=0.90060위안, 1영국 파운드=8.7629위안, 1스위스 프랑=7.8286위안, 1호주달러=4.6650위안, 1싱가포르 달러=5.2388위안, 1위안=186.5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 1달러=7.0645~7.065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030~5.104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4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0551위안, 엔화에는 100엔=5.094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거래일 연속 7일물 20억 위안(약 3726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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