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24일 대북제재 관련 비공개 회의

기사등록 2023/05/23 08:41:54 최종수정 2023/05/23 10:24:08

RFA "제재위 90일 보고서 제출"

[뉴욕=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2023.04.25.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대북제재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안보리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과 관련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위스 외교부 측은 이 매체에 제재위의 90일 보고서가 안보리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외교부 측은 또 유엔 회원국 전체가 유엔 대북제재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추가 대북제재를 반대하는 중국, 러시아에 대한 논평 요청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RFA는 덧붙였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북중교역 재개 소식에 대해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제재회피나 위반을 통해 북한을 도와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20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농업 및 의료 부문 대북 지원에 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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