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967위안...0.31% 절하

기사등록 2023/05/18 10:59:50

상하이 외환시장서 올들어 1달러=7위안대 첫 돌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리조정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967위안으로 전일 1달러=6.9748위안 대비 0.0219위안, 0.31%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870위안으로 전일 5.1133위안보다 0.0263위안, 0.51% 절상했다. 2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858위안, 1홍콩달러=0.89376위안, 1영국 파운드=8.7389위안, 1스위스 프랑=7.7891위안, 1호주달러=4.6612위안, 1싱가포르 달러=5.2151위안, 1위안=190.7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7.0011~7.0017위안으로 7위안선을 돌파했다. 엔화에 대해선 100엔=5.0962~5.096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8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6.9944위안, 엔화에는 100엔=5.109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92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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