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6일 미국 반도체 강세로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8.85 포인트, 1.28% 올라간 1만5673.90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5550.57로 출발한 지수는 1만5723.95까지 치솟았다가 잠시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506.66으로 177.88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0.92%, 시멘트·요업주 0.68%, 석유화학주 1.09%, 건설주 0.89%,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46%, 변동성이 큰 제지주 0.25%, 식품주 0.59%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60개가 상승하고 152개는 내렸으며 8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92%, 롄화전자(UMC) 1.46%, 스신 4.44%, 광다 3.48%, 화청 4.29%, 신싱 3.2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79%, 난뎬 2.67%, 페이훙 2.34%, 훙부 1.27%, 위징광전 2.47%, 르웨광 0.97%, 화신전자 1.53%, 난야과기 1.42% 뛰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0.90%, 자동차주 위룽 3.78%, 전자부품주 궈쥐 0.61%, 타이완 시멘트 1.07%, 대만고속철 1.42%, 자전거주 쥐다 1.52%, 궈타이 금융 0.58%, 푸방금융 0.67%, 중신금융 0.86%, 위산금융 1.58%, 자오펑 금융 1.88% 올랐다.
잔위(展宇), 싼상전(三商電), 웨이창(威強電), 둥커(東科)-KY, 숴톈(碩天)은 급등했다.
반면 싼양공업은 0.82%, 신탕 0.82%, 리지 1.53%, 진샹전자 1.65%, 화퉁 0.95%, 해운주 창룽 0.98%, 양밍 0.49% 하락했다.
허이(和益), 밍왕과기(銘旺科), 환니(環泥), 스취안(十銓), 룬페이(倫飛)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121억7300만 대만달러(약 9조21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치제커우 부란터정2, 웨이촹(緯創),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창룽항공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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