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페인 영토의 27%가 가뭄 "비상" 또는 "경보" 상태에 있다. 스페인은 지난 달 사상 가장 덥고 건조한 4월을 기록했다.
테레사 리베라 친환경전환부 장관은은 "스페인은 가뭄의 시기에 직면하는 데 익숙한 나라"라며 "그러나 기후 변화의 결과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훨씬 더 높은 (가뭄) 발생률이다. 우리는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베라 장관은 14억유로(약 2조323억원)를 투입, 도시 지역의 처리된 폐수 사용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기반 시설을 건설하고 식수의 국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담수화 공장을 건설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의 수자원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6억3600만유로(약 9232억원)의 직접 원조와 농부, 목장주, 양봉가들을 위한 보험, 대출, 세금 감면에 대한 도움을 약속했다. 관개 제한으로 가뭄 동안 초목은 말라버렸다.
스페인은 유럽의 선도적인 과일 및 채소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이 나라는 지난 달 올해 농작물에 대한 좋지 않은 예측을 고려하여 유럽연합에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
스페인 정부는 10일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야외 작업을 금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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